함석헌의 정체성으로서 노장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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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8 19: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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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공개강좌를 통해 함석헌은 사회적 신분이나 종교적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역설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 박정희는 1인 독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신을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 시켰다. 함석헌이 박정희의 유교 충효사상 강조에 대항에 노장의 자유사상을 강조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결국 1971년 7월부터 1988년 5월까지 함석헌은 『노자』와 『장자』의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필자도 초등학교 시절 “10월 유신, 한국적 민주주의제도” 라는 title proper(제목)의 포스터를 그려 자랑스럽게(?) 우수상을 받던 기억이 난다.,인문사회,레포트
I. 서론
II 함석헌의 노장인식
III. 함석헌의 정체성으로서 노장사상
IV. 함석헌의 노장사상과 박정희의 통치 이데올로기
V. 함석헌의 노장풀이: 약으로 강을 제함
VI. conclusion
IV. 함석헌의 노장사상과 박정희의 통치 이데올로기
셋째로 함석헌의 노장사상에 대한 애착은 유신체제아래서 박정희가 내세운 절대적 복종윤리를 강조한 유교의 충효논리에 맞서는 사상적 대체물이었다. 여기서 박정희가 강조한 ‘충’이라 함은 소아(피치 자, 서민)가 대아(권력자, 즉 박정희 자신)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일컫는다. 반면에 대아는 막대한 특권을 누릴 수 있었고, 주권자로서 비행(非行)이나 악행도 특별한 면죄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유교에서 소아나 개인을 강조하는 것은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다. 소아란 존재도 자연히 중요성을 부여받지 못했고, 이러한 소아의 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대아 즉 주권자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박정희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맞서 함석헌은 씨알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고 자유, 평등, 저항정신을 길러 주기 위해 사상적으로는 노장공부모임,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민주수호 국민회의등의 민주화와 인권운동 단체의 창설에 온몸으로 참여했다. 유가에서 개인은 소아(小我)로서 보조적인 존재인 반면 통치자는 최고의 주권을 가진 대아(大我)적인 존재이다. 야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노동자와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유신체제의 정당성과 충효윤리를 따를 것을 강요하고 세뇌시켰다. 더불어 그는 인간의 가치를 박정희가 주창한 “잘살아 보세”나 “부국강…(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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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정체성으로서 노장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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